경북 포항시에 있는 에이치엠티는 전자 회로에 전기를 저장하고 노이즈를 제거하는 핵심 부품인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의 양품 여부를 가려내는 절연저항 측정기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PCB와 소자 등 원자재를 활용하여 정밀 가공 및 조립, 프레스·판금 공정을 거쳐 장비를 생산하며, 2007년부터 이 자리에서 공장을 운영해 왔습니다. 제조 시설은 건축면적 519.9㎡ 규모 중 76.8㎡를 사용합니다.
이 회사가 만드는 것 가운데 일반 전기제품 품목은 전국에 1,161곳, 경북 포항시에 6곳 있습니다.
에너지·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건설·건축 산업 현장에서 반도체 검사 장비로 활용됩니다.
주력 제품인 절연저항 측정기(IR Meter)는 미소 전류를 고속으로 측정하는 장치로, 32채널이나 64채널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습니다. 고전압 선별용으로 쓰이는 HV IR Meter는 최대 ±3kV의 전압을 출력하며, 차세대 고정밀 Multi IR Meter는 144채널 동시 측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PCB BBT 시험설비에 들어가는 Scanner Block 및 이를 테스트하는 장비를 생산하여 부품 양산 라인의 안정성을 지원합니다.
수 fA(펨토 암페어) 단위의 극미소 전류부터 수십 A의 대전류까지 실시간으로 계측하는 정밀 전류 측정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를 위해 회로 설계와 PCB 디자인을 거쳐 분해능을 높였으며, 외부 스위칭 노이즈를 제거해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는 Low Noise 전압원 생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백 채널을 단일 프레임으로 구성하는 다채널 동시 측정 기술과 고속 샘플링 모니터링 기술을 적용하여 장비를 제작합니다.
2007년 법인 설립 이후 포항가속기연구소 등 유관 기관의 가속기 제어 시스템 및 정밀 전원 장치 국산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성장했습니다. 이후 삼성전기 등을 대상으로 MLCC 측정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공급해 왔으며,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사업 등 대규모 국책 과제에도 참여하며 기술을 발전시켜 왔습니다.